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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상승 재료 부재 속 글로벌 성장 우려 심화 Stoxx 0.36% 하락

FX분석팀 on 01/22/2019 - 15:18

영국FTSE100 지수
6,901.39 [▼ 69.20] -0.99%
프랑스CAC40 지수
4,847.53 [▼ 20.15] -0.42%
독일DAX30 지수
11,090.11 [▼ 46.09] -0.41%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와 브렉시트 문제 등 암울한 기운이 감도는 와중에 세계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다시 재부상하며 일재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9.20포인트(0.99%) 하락한 6,901.39에, 프랑스CAC40지수는 20.15포인트(0.42%) 하락한 4,847.53에, 독일DAX30지수는 46.09포인트(0.41%) 하락한 11,090.1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27포인트(0.36%) 하락한 355.0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국경일로 휴장하며 주춤했던 유럽증시는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불온한 소식들로 하락했다. 중국의 경제 둔화가 전 세계적 영향을 끼쳐 성장 속도를 더 늦출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된 탓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공산당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경제 둔화를 막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최근 들어 발표된 지표가 대부분 부진하며 9년래 가장 낮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 해에 발표한 2019년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한차례 하향 조정한 후 이날 기존 3.7%에서 3.5% 또 다시 낮춰 잡았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영국의 브렉시트, 중국 경제의 둔화와 같은 경제적 위험을 이 같은 전망률 하향의 근거로 꼽았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그리고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모두 불참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어 오랜 역사를 가진 국제적 포럼이 다소 심심한 분위기에 진행되고 있다.

이날 종목 별로는 스위스 은행 UBS가 지난 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부진하며 3.17% 하락했고, 도이치방크도 2.55% 하락했다. 다만 의류업체 휴고보스는 4분기 매출 증가로 6.2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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