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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경기 침체 탈피 기대감에 강세 Stoxx 0.21% 상승

FX분석팀 on 12/27/2019 - 14:41

 

영국FTSE100 지수
7,644.90 [▲12.66] +0.17%
프랑스CAC40 지수
6,037.39 [▲ 7.84] +0.13%
독일DAX30 지수
13,337.11 [▲ 36.13] +0.27%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 합의 도달에 의한 무역 긴장 완화와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탈피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6포인트(0.17%) 상승한 7,644.90에, 프랑스CAC40지수는 7.84포인트(0.13%) 상승한 6,037.39에, 독일DAX30지수는 36.13포인트(0.27%) 상승한 13,337.1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88포인트(0.21%) 상승한 419.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초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관세 부과를 유예시키고 기존 부과 대상 품목 일부에 해당하는 관세율을 절반으로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무역 합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중국이 미 농산품 구매를 시작했음을 알리며 서명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중 양국의 대립이 완화됨에 따라 그 동안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휩싸였던 세계 금융시장도 서서히 경계감을 풀고 내년도 낙관적 전망들을 내 놓으며 매수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중국의 11월 공업이익은 전년대비 5.4% 늘어 4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이는 8개월 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다. 지난 10월에는 9.9% 감소했던 바 있다.

무역에 민감한 광업주는 1.3% 상승, 약 2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석유 및 가스 관련 기업도 상품 가격 상승을 따라가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식음료와 통신, 헬스케어 관련 주식들은 위험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부진했다.

올해 남은 기간 무역협상과 향후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1월 첫쨰 주까지 물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기업들의 내년 성장 전망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4분기 어닝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분자진단 및 생명공학 전문 기업 퀴아젠이 인수 제의를 거절하고 독립적 사업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후 18.47%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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