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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트앤영, 영국 경제.. 짧은 침체 빠질 수 있어

FX분석팀 on 07/18/2016 - 08:53

현지시간 17일 경제예측기관 언스트앤영(EY)아이템클럽은 18일 공개할 보고서에서 소비 심리가 극심하게 악화할 수 있으며 파운드화 급락도 이중 일부만 상쇄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영국의 생산 및 생산성 수준은 영구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Y는 내년 영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0.4%로 크게 하향하고 영국 정부가 감세를 결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영란은행(BOE)이 올해말까지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낮출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지난 14일 BOE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 및 자산매입 한도를 현행 수준으로 동결한 바 있다.

EY는 또 영국의 기업투자가 내년 2% 가량 감소하고 실업률은 2019년까지 7.1%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지출은 내년 0.6% 감소하고 주택가격은 4% 급감할 것으로 봤다. EY는 현 상황에서는 주택가격을 지지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운드화 급락 영향으로 수출은 유일하게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Y는 보고서에서 내년 영국의 수출이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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