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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내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 5.1%로 낮춰

FX분석팀 on 12/23/2021 - 07:49

22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이 오미크론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확산과 심각한 부동산 부문 침체를 들어 올해와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을 낮췄다.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10월에는 8.1%로, 6월에는 8.5%로 예상했었다.

세계은행은 또 내년도 성장 전망을 5.4%에서 5.1%로 낮췄다. 이는 천안문 사태로 인해 중국이 국제 제재를 받은 1990년 의 3.9% 성장 이래 두번째로 낮은 것이다. 지난해 성장률은 2.2%다.

세계은행은 22일 발표한 중국경제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 전망이 하락할 위험이 커졌다며,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국내 코로나 환자 발생이 다시 시작되면서 보다 폭넓은 규제가 오래 지속돼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부채가 과도한 부동산 부문의 심각하고 장기적인 하락으로 경제 전반에 파장이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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