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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화이자 알약 몇달간은 널리 사용 못한다”.. 지난친 기대 경계

FX분석팀 on 12/23/2021 - 07:53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제프 지엔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이날 화이자에 따르면 알약의 활성 성분을 생성시키기 위해서는 복잡한 화학 작용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따라 알약 제조까지는 6개월에서 8개월이 걸리고, 알약을 생산 후 배포하기까지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에 대해 FT는 아직 팍스로비드의 효능이나 부작용 등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치료제가 출시되는 ‘즉시’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지나친 추측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미 정부는 2022년 말까지 52억 9,000만달러에 팍스로비드 1000만개를 공급받기로 화이자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지엔츠 조정관은 우선 내년 1월 26만 5000개의 치료제를 화이자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역시 팬데믹에서 벗어나는 길목에서 중요한 진전이라며, 미 정부는 신속하게 1000만명 치료분을 선구매해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25만명 이상의 치료제가 공급될 것이라며, 정부는 주정부들과 협력해 팍스로비드가 공평하고 공정하게 배분되고, 가장 타격이 큰 지역사회에도 보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알약 생산이 어렵다는 점을 부각하며 화이자가 치료제를 가능한 빨리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그들과 긴밀히 협력해 정당한 경우엔 국방물자생산법을 활용하는 등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모든 필요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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