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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 연준 금리 및 물가 관리 방식 비판

FX분석팀 on 01/23/2024 - 07:22

22일(현지시간) 은퇴한 펀드매니저이자 한때 채권왕으로 알려졌던 핌코의 공동창업자 빌 그로스가 지난 몇 년간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관리해 온 방식을 비판했다.

그로스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와 이를 이끄는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 있느냐는 질문에 “글쎄요, 아니요”라고 답했다.

그로스는 연준은 지난 3~5년 동안 인플레이션을 높이거나 디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는 마법의 연방기금(FF) 금리를 찾으려는 노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그렇다고 그들이 지금 시점에서 6개월 혹은 12개월 후 금리가 얼마가 돼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을 만큼 현명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매우 신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시장은 올해 5~6차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계속 고수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이 7조6천700억 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의 속도를 늦출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그로스는 자신이라면 QT를 중단할 것이라며, 현시점에서 QT는 올바른 철학이나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준이 향후 6~12개월 동안 금리를 현 수준보다 낮춰야 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월요일 미 국채 금리는 연중 최고 수주에서 하락했으며,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8,000선을 돌파했으며 S&P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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