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국가비상사태 막는 결의안 가결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은 국가비상사태를 막는 법안을 찬성 245표, 반대 182표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6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자금을 대기 위해 지난 15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국경장벽 자금을 대기 위해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막는 결의안이 상원에서도 통과되면 국가비상사태는 종결된다.
상원은 하원에서 결의안을 건네받은 후 18일 이내에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미 거부권 행사를 공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