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위원, 물가 목표 달성 위해 완화정책 연장 반대

27일(현지시간) 가타오카 고시 일본은행(BOJ) 위원은 완화정책의 연장은 물가 목표 달성 전망에 불확실성을 키운다며, 일본은행이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완화정책을 꾸준히 이어가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가타오카 위원은 현재의 완화정책이 이어질수록 이를 빠져나오는 것도 더욱 어려워지고, 통화완화의 비용이 누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완화정책 연장을 막기 위해 물가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시 위원은 일본 경제에 대해 물가 목표치를 달성할 동력이 크지 않다며,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아웃풋 갭(실질과 잠재 경제성장률 간 차이)의 개선 속도도 둔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시 위원은 인플레이션과 일본은행의 물가 목표치의 괴리가 클 경우에는 더욱 강력한 통화완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