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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 옐런, 너무 많은 인플레 징후 무시하고 있어

FX분석팀 on 03/22/2016 - 10:12

현지시간 21일 메릴린치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재닛 옐런 의장이 너무 많은 인플레 징후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의 해리스 연구원은 지난해 초 달러강세를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감으로 표현했던 연준 관계자의 오판처럼 이번 물가 전망도 잘못된 판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연구원은 연준은 유가 하락이 물가에 전가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실제로 그같은 전가효과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게 여러 자료에서 입증되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브렌트 유가가 1월 20일의 저점대비 40% 가량 반등한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리스는 강한달러의 수입물가 억제 효과를 지적하고 있으나 강달러 기조 역시 한 풀 꺾인지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재 수입물가의 경우 전년비 상승률 1.3%에서 0.2%까지 내려와 있어 되레 향후 근원물가의 상승을 암시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해리스는 강조했다.

해리스는 이어 지난 12개월기준 10개 업종 중 7개업종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이전 12개월보다 높다고 밝혔다. 특히 댈러스 등 지역 연준의 물가지표인 절사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두달간 연율 2.5%까지 상승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해리스는 밝혔다. 지난 2015년 5월이후 첫 전년대비 상승률 가속 현상이다. 역시 절사평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연율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리스는 이미 미국 경제가 완전 가동기에 들어섰을 것으로 판단했다. 오는 6월과 12월의 인상 시나리오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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