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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IB 주요 업무 정리.. 20년 만

FX분석팀 on 07/08/2019 - 10:24

7일(현지시간)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수익성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투자은행(IB) 주요 업무를 정리한다.

도이체방크는 전 직원의 20%에 달하는 1만8,000명을 감원하고 글로벌 주식매매와 트레이딩 부문에서 철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9만2,000명인 총 직원 수는 오는 2022년까지 7만4,000명으로 줄어든다.

독일의 2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와의 인수합병(M&A)으로 재기를 노리려는 계획이 무산되자 결국 대대적인 구조조정 수순을 밟게 됐다. 이로써 지난 1999년 미국 IB인 트러스트뱅커스를 인수하며 월가에서의 진검승부에 나선 도이체방크의 도전은 20년 만에 실패로 끝났다.

영국 BBC방송은 글로벌 주식매매가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이뤄지는 만큼 두 곳에서 감원 칼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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