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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ECB 통화정책 발표 소화 혼조 0.10% 상승

FX분석팀 on 07/25/2019 - 15:07

달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완화정책 시행을 시사했음에도 다소 덜 비둘기적 스탠스를 보인 것으로 인해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0(0.10%) 상승한 97.5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5% 상승한 1.1145
GBP/USD가 0.24% 하락한 1.2451
USD/JPY가 0.46% 상승한 108.68을 기록했다.

ECB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9월 10bp의 금리인하도 시사했지만 통화정책 발표 후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기자회견 연설에서 기대 보다 덜 비둘기적 기조를 내세우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인 것이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 전망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음을 강조하면서도 이번 회의에서 자세한 금리인하 논의가 없었다고 밝혀 실망감을 주었다. 또 현재 유로존 경제 평가에 대해서 극심한 침체는 없을 것이라 말해 경기 부양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전망을 낳게 했다.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발표 때 공격적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전망은 달러의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50bp의 금리인하를 원하고 있는 듯 하지만 연준의 주요 위원들은 수 차례 50bp 인하는 너무 과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일정이 다음 주 베이징에서 재개된다는 소식도 달러에 긍정적 요소다. 지난 G20 회의에서 화해 무드를 만든 미-중 양국은 그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었으나 협상 재개 소식만으로 위험부담을 덜어내게 만들었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대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연준의 결정을 가늠할 결정적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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