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덜 비둘기 ECB에 stoxx 0.56% 하락

유럽마감, 덜 비둘기 ECB에 stoxx 0.56% 하락

FX분석팀 on 07/25/2019 - 14:27

 

영국FTSE100 지수
7,489.05 [▼ 12.41] -0.17%
프랑스CAC40 지수
5,578.05 [▼ 27.82] -0.50%
독일DAX30 지수
12,362.10 [▲ 160.79] -1.28%

 

25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과 완화정책 확대를 시사했으나 명확한 논의 사항이 없었던 점과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유로존 경제 하방 리스크를 낮게 평가한 것에 의한 실망감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2.41포인트(0.17%) 하락한 7,489.05에, 프랑스CAC40지수는 27.82포인트(0.50%) 하락한 5,578.05에, 독일DAX30지수는 160.79포인트(1.28%) 하락한 12.362.1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21포인트(0.56%) 하락한 389.5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ECB는 다소 덜 비둘기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ECB는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고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 연설이 더욱 주목을 끌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의 경제 전망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강조했지만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인 금리인하 계획을 논의하지 않았음을 밝히고 현재 유로존의 대한 경제 평가에 대해 경기 침체 리스크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 평가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지난 5월 급락장을 연출한 뒤 각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쳤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ECB나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어 통화 완화 기대감에 따른 추가 상승은 어렵다고 지적한다.

독일 DAX지수는 1.3% 하락하며 유럽 주요국 지수 중 가장 크게 내렸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 기업 사기가 폭락해 제조업 위기가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를 불황으로 이끌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날 종목별로는 포드와 닛산의 분기 순익이 급감한 데 이어 자동차 부품업체 헬라도 사업 환경의 어려움에 경고음을 내면서 6% 하락했다.
세계 최대 주류업체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AB인베브)는 5년 만에 가장 빠른 매출 성장을 발표하면서 4.3% 상승했다. 항공우주산업체 코밤은 미국 사모펀드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이 40억파운드(5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35% 급증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