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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ECB 덜 비둘기에 연준 금리인하 전망 약화 0.66% 하락

FX분석팀 on 07/25/2019 - 15:08

금 가격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구체적인 금리인하를 논의하지 않았음이 밝혀지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공격적 금리인하 전망이 크게 후퇴하여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5달러(0.66%) 하락한 1,414.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고 있는 추세에 ECB는 느릿느릿한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있어 세계 정상국인 미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도 후퇴하고 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발표에서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고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연설을 통해 자세한 금리인하 논의가 없었음을 밝혔다. 또 현재 유로존 경제가 큰 침체 국면은 아니라고 평가하며 빠른 시일 안에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를 크게 꺾어 버렸다.

7월 동안 나온 경제지표 결과를 토대로 금리인하 수준을 고려하겠다고 밝혀 온 연준은 다음 주 FOMC에서 최소 25bp금리인하 예상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50bp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지표가 양호한 결과를 보이며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 주 대비 1만 명 감소한 20만 6천 명을 기록,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탄탄한 고용시장으로 인해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하를 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다시금 연준의 입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7월 마지막 남은 중요 지표에 희망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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