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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ECB 통화정책 발표 대기 혼조 0.11% 상승

FX분석팀 on 07/22/2019 - 15:05

달러는 이번 주 25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과 비교하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 낸 가운데 대체로 소폭 올랐다.

2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0.11%) 상승한 96.9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8% 하락한 1.1211
GBP/USD가 0.16% 하락한 1.2480
USD/JPY가 0.12% 상승한 107.83을 기록했다.

연준은 다음 주 30~31일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통화정책 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ECB가 먼저 회의를 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유로화의 변동에 따른 달러 방향을 체크하려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ECB는 현재 9월 10bp금리인하를 전망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완화정책의 수준과 시기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25bp 금리인하가 유력한 상황에서 50bp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설도 나돌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기정 사실화 되면서 달러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ECB가 금리를 내릴 경우 유로화의 약세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설 수 있으며, 연준이 시장이 바라는 만큼 금리를 내리지 못할 경우에도 달러가 강세로 돌아설 수 있다.

이에 대해 연준의 주요 위원들은 엇갈린 전망과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의회 증언 때 이미 7월 금리인하를 시사했지만 일부 지방 중앙은행 총재들은 금리인하에 동의하지 않거나 공격적 금리인하가 큰 무리수라고 진단하고 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지난 주 CNBC와 인터뷰에서 “불확실성과 하방 위험을 인지하고 있지만 10년 전 금융위기 사태 때와 비교 했을 때 금리를 내릴만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지난 주에 “상황이 금리인하 쪽으로 기운 것은 맞지만 단번에 50bp를 내리는 것은 과하다”고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연준 의장직을 제의 받으면 수락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중앙은행에서 오래 일 하면 의장직은 하나의 꿈이 될 수 있다”며 비둘기 파인 그가 차기 연준 의장에 내정될 수 있다는 의혹도 생겨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금리인하를 강하게 촉구했으며, 작년 4차례의 금리인상은 매우 큰 실수 였다고 꼬집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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