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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ECB/ 연준 금리인하 기대 0.33% 상승

FX분석팀 on 07/22/2019 - 15:19

금 가격은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과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대기한 채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 시동을 걸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8달러(0.33%) 상승한 1,42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말 30~31일에 열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최소 25bp의 금리인하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금값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연준 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발언권이 높은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은 계속해서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CNBC에 따르면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와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다 사람이 금리인하에 강경한 반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올해 FOMC 보팅 멤버이다.

50bp의 공격적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위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다른 위원들은 25bp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의사를 밝혀왔고, 추후 추가적인 금리인하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투자자들은 우선 이번 주 ECB 통화정책 발표를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 ECB는 9월 10bp금리인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예상외로 이번 회의 때 금리인하를 단행 할 수 있어서, 이에 따른 유로화의 약세로 달러가 강세를 띄면 금값은 하락 할 수 있다.
또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의 공격적 금리인하가 성사되지 않거나 향후 전망이 약하다면 이 역시 달러화의 강세를 초래해 금값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시 한번 연준을 압박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너무 높은 이자율로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강조한 뒤 “연준은 더 이상 실수하지 마라” 라는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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