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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BOE 정책 동결 속 혼조세 0.02% 상승

FX분석팀 on 06/24/2021 - 15:07

달러는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 및 자산 매입프로그램을 동결하면서 파운드화가 급락한 데 따른 강세를 보이면서도 일부 통화들에는 약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2포인트(0.02%) 상승한 91.8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7% 상승한 1.1933
GBP/USD가 0.22% 하락한 1.3928
USD/JPY가 0.08% 하락한 110.85를 기록했다.

BOE는 이날 통화정책 발표에서 현 정책 수준을 유지함과 동시에 테이퍼링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가이던스도 유지했다.

BOE는 “유휴 생산능력을 제거하고 2%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지속해서 달성하는 데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을 때까지 적어도 통화정책을 긴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OE는 앞으로 경제가 일시적으로 강한 성장세와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보이겠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며 이후에는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후퇴할 것으로 내다봤다.

발표 이후 파운드화는 급락했지만 유로화 등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감소하면서 달러화에 대한 상승력이 따라 붙지를 못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매파적 스탠스로 기울었지만 테이퍼링이 시기가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잠잠해 진 것이 전반적 혼조세를 야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미국의 5월 내구재수주는 전월 대비 2.3% 증가했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연율 6.4%로 집계되어 지난 잠정치에 부합했다.

미국의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는 41만 1천 명을 기록하여 전 주 대비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상회하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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