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코로나 재확산 주시 0.23% 하락

달러, 코로나 재확산 주시 0.23% 하락

FX분석팀 on 11/13/2020 - 16:33

달러는 코로나 전 세계 코로나 재확산 상황 등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백신 개발 기대감과 코로나 재확산 우려 사이에 발생하고 있는 괴리감 속에 안전자산은 강화된 한편 위험자산은 위축되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2포인트(0.23%) 하락한 92.7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4% 상승한 1.1832
GBP/USD가 0.61% 상승한 1.3196
USD/JPY가 0.46% 하락한 104.63을 기록했다.

이날 외환시장은 대체로 안전자산인 엔화의 강세로 달러가 약한 모습을 보였다.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최근 약세에서 기술적 반등을 하면서 달러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

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 재확산 사태에 무게를 두고 상황을 주시했다. 미국의 일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4만 명을 넘어서며 10일 연속 10만 명을 상회하고 있다.

이번 주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율을 보인다는 보도로 코로나 종결 기대감이 부상했으나, 부작용 문제와 보급 문제 등이 거론되면서 그 기대감은 일보 후퇴한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화이자의 백신이 시민들에게 보급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코로나 종결을 선언하기에는 한참 이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미 대선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송과 재검표가 걸려 있는 네바다, 에리조나, 미시건, 위스콘신, 펜실베니아, 조지아 주를 빼고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인단을 232명,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227명을 확보하고 있다.

부정선거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승자는 다시 바뀔 여지가 있으며, 대선 결과에 외환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