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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실적 실망/FOMC 경계 Stoxx 1.03% 하락

FX분석팀 on 04/30/2024 - 16:49

 

영국FTSE100 지수
8,144.13 [▼ 2.90] -0.04%
프랑스CAC40 지수
7,984.93 [▼ 80.22] -0.99%
독일DAX30 지수
17,932.17 [▼ 186.15] -1.03%

 

3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자동차 제조회사들의 분기 실적 실망과 다음 날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90포인트(0.4%) 하락한 8,144.13에, 프랑스CAC40지수는 80.22포인트(0.99%) 하락한 7,984.93에, 독일DAX30지수는 186.15포인트(1.03%) 하락한 17,932.1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3.45포인트(0.68%) 하락한 504.89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이 4.3% 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메르세데스, 폭스바겐, 스텔란티스가 등 유럽 대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을 보고하며 주가가 4~10% 하락했다. 이들은 모델 업그레이드 비용과 신차에 대한 수요 둔화 등을 이유로 언급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인플레이션이 2%대에 머문 가운데, 경제는 소폭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조만간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렸다.

유럽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에 비해 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분기 유로존 GDP가 0.1% 감소하며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데서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이기도 하다.

유로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물가는 안정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로스타트가 별도로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간 2.4% 상승해 3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에도 부합하는 결과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이번 달 2.7%로 3월 2.9%에서 완화했다. 지난 5개월 4%대에 머물며 인플레 고착화 우려를 낳았던 유로존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4월 3.7%로 내려왔다.

이날 특징주로는 HSBC의 주가가 4.1% 올랐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자사주 매입 계획, 노엘 퀸 최고경영자(CEO)의 은퇴 발표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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