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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매파 연준 우려에 2.26% 하락

FX분석팀 on 04/30/2024 - 18:50

금 가격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연준의 매파 기조 우려에 크게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3.40달러(2.26%) 하락한 2,304.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생각보다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1.2%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 1.0% 상승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직전 분기의 상승률 (0.9%)보다도 높았다.

인플레가 여전히 끈질긴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매파적인 연준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연준은 이날부터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시작했다. 연준은 익일 금리 결정과 성명문을 발표한다.

달러화의 강세도 금 가격을 위축시켰다.

이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106.2선을 나타냈다.

통상 금은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일 경우 금의 상대적인 매력도는 떨어지게 된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의 존 위코프는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목소리가 더 매파적일 수 있을 가능성에 따라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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