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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또 다시 매파 기조 0.30% 상승

FX분석팀 on 09/18/2019 - 16:49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에서 기준금리는 0.25%(25bp) 인하됐지만 시장 기대와 다른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9(0.30%) 상승한 98.1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9% 하락한 1.1027
GBP/USD가 0.13% 하락한 1.2481
USD/JPY 가 0.23% 상승한 108.37을 기록했다.

예상 됐던 대로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실질적인 금리인하 수치와 별개로 성명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집중되었다.

발표와 동시에 연준이 내 놓은 성명서에는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2.2% 상향하고 물가 예상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인하 결정에 찬성 7, 반대 3의 결과가 나왔고, 다음 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으로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것은 회의에 참석한 17명의 위원 중 7명뿐만이 올해 추가 금리인하에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장 참여자들은 본격적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을 기대했지만 연준은 아직 분명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비춰져 달러가 강세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금리인하가 보험성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금리인하 때 말한 ‘일시적 조정단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기조이며 연준이 세운 금리 목표 수준에도 곧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연준은 배짱도 없고, 현실감각도 없으며, 비전도 없다” 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본격 가동하면서 유로화의 약세가 짙은 현재 연준의 오리무중은 달러의 강세를 더욱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일본중앙은행(BOJ)과 영란은행(BOE)이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앙은행의 발표에 따라 달러가 다시 한번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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