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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안전선호/ 경제 지표 부진 0.09% 하락

FX분석팀 on 10/02/2019 - 15:45

달러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한파를 겪는 가운데 증시의 추락이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진 한편 미국의 경제지표가 잇따라 부진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0.09%) 하락한 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5% 상승한 1.0957
GBP/USD가 0.07% 상승한 1.2306
USD/JPY가 0.51% 하락한 107.19를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 발표된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일제히 부진한 결과를 내었다. PMI지표는 50을 기준선으로 50을 상회 시 경기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고, 50을 하회 시 경기가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이번 주 주요국 제조업 PMI는 일제히 50을 하회하고 말았다.

미-중 무역 전쟁의 장기화 및 여러 불안요소들로 경기 침체 우려가 가속화되면서 안전선호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증시는 급락한 한편 금값은 강하게 상승했고, 전통적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는 특히 달러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달러도 최근 안전자산으로 취급되고 있는 탓에 유로화나 주요국 화폐 대비 큰 약세를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지표가 잇따라 부진하면서 연 중 최고점 경신 후 하락세가 짙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ADP 민간고용률이 13만 5천 명을 기록했다. 지난 8월 19만 5천 명 보다 크게 하회했고, 8월 집계된 수치는 15만 7천 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로써 투자자들은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도 부진하여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연준이 실제 금리를 내릴지언정 주요국 가운데 여전히 수익률 높기 때문에 달러의 강세는 아직 건재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제조업 충격이 더 크기 때문에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아직은 더 각광받을 것으로 분석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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