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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GDP 개선에 하락폭 상쇄.. 보합 혼조

FX분석팀 on 04/29/2021 - 15:41

달러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비둘기 정책 유지 영향으로 연일 하락 압력을 받는 한편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결과에 안도감을 느끼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2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과 같은 90.60 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1% 하락한 1.2122
GBP/USD가 0.07% 상승한 1.3942
USD/JPY가 0.28% 상승한 108.89를 기록했다.

전날 연준의 완강한 비둘기 정책 기조에 달러화는 하락세로 기울고 있다. 연준은 아직 경제 회복을 자신할만한 근거가 불충분하다며 낮은 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할 듯을 명확히 했다. 또 인플레이션은 그저 일시적 현상이라며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하기에는 한참 이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초반 달러화는 추가 약세를 보이지는 않았다. 독일의 4월 실업수당청구건수가 9천 명 늘어났다는 소식에 유로화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뉴욕증시 개장 후 발표된 미국의 1분기 GDP가 전기 비 2.1%오른 6.4%를 기록하여 개선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달러화는 소폭 반등한 것이다.

이 밖에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미국의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 주 대비 1만 3천 명 감소한 55만 3천 명을 기록해 펜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전날 연준의 발표로 달러화의 약세 장기화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고, 특히 유로존의 경제 회복이 속도를 내면서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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