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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독일 실업률 증가에 상승 되돌림 Stoxx 0.26% 하락

FX분석팀 on 04/29/2021 - 14:01

 

영국FTSE100 지수
6,961.48 [▼ 2.19] -0.03%
프랑스CAC40 지수
6,302.57 [▼ 4.41] -0.07%
독일DAX30 지수
15,154.20 [▼ 137.98] -0.90%

 

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소화하며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지만 독일의 실업자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19포인트(0.03%) 하락한 6,961.48에, 프랑스CAC40지수는 4.41포인트(0.07%) 하락한 6,302.57에, 독일DAX30지수는 137.98포인트(0.90%) 하락한 15,154.2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15포인트(0.26%) 하락한 438.7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장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하락하며 마감했다. 특히 STOXX 600 지수는 장중 한 때 0.5% 상승한 442포인트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443.61 포인트 턱 밑까지 올랐다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미 연준은 전일 완화적 기조 유지 결정에 유지한 것에 안도했다. 특히, 관심이 쏠렸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발언에서 아직 자산매입 등 완화정책의 축소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다만, 이날 독일의 실업률 지표는 시장에 부담이 됐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를 강화면서 4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연방 고용청 통계에 따르면 4월에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000건 급증했다. 지난 3월 6000건 감소와는 대조적인 결과다.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는 이날 증시 하락폭을 일부 상쇄시켰다.

핀란드 통신망 장비 업체 인 노키아는 네트워크 및 5G 장비 매출 증가로 분기 실적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12.5% 급등했다.

또 소비재 거대 기업인 유니레버는 가정 요리의 회복과 중국의 강력한 경기 회복으로 분기별 매출이 예상보다 더 호조를 보이면서 2.7% 상승했다. 회사는 또한 최대 30억 유로(36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석유 메이저 중 영국의 로얄더치셀(Royal Dutch Shell)도 강력한 실적으로 배당금을 4% 인상 한 후 주가가 1.4% 상승했으며, 프랑스의 토탈은 전염병 이전 수준에 가까운 1분기 수익을 발표하면서 1.2% 올랐다.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는 핵심 수익이 늘어나면서 주가는 2.4% 껑충 뛰었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유럽 수익은 71.3% 증가했다. 지금까지 STOXX 600 기업 중 거의 3분의 1이 발표했으며, 예상보다 높은 68%가 수익 추정치를 초과했다.

바클레이즈 유럽 주식 전략가는 메모에서 “보고된 기업의 대부분은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높은 기대치가 책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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