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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GDP 안도/ 미-중 협상 기대감에 Dow 0.36% 상승

FX분석팀 on 03/28/2019 - 16:29

 

다우존스 산업지수
25,717.46 [▲ 91.87] +0.36%
S&P500지수
2,815.44 [▲ 10.07] +0.36%
나스닥 종합지수
7,669.17 [▲ 25.79] +0.34%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장단기 국채수익률 곡선 역전 우려에도 불구하고 4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양호한 수치와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1.87포인트(0.36%) 상승한 25,717.46에, S&P500지수는 10.07포인트(0.36%) 상승한 2,815.4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5.79포인트(0.34%) 상승한 7,669.1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채권 시장에서의 국채 변화를 주시하던 이날 투자자들은 각종 지표들의 양호한 수치 발표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17% 상승한 2.389%를 기록한 한편 미 상무부 발표 작년 4분기 GDP가 시장 전망치 2.2% 성장에 부합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둔화 되어가는 경제 성장률을 의식하면서도 예상치 보다 밑돌 것을 우려했기 때문에 이날 예상치에 부합된 결과는 조금 더 경제 상황을 관망할 여유를 제공했다.

이 후 미 노동부 발표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시장 전망치 22만 명을 하회함과 동시에 전 주 대비 5천 명 감소한 21만 1천 명으로 집계돼 탄탄한 고용시장을 반증했다.

또 최근 미국의 주요 지역의 제조업지수가 크게 부진했던 것과 달리 3월 캔자스시티 지역 제조업지수가 전월 1에서 10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날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필두로 한 무역 실무진들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가운데 향후 미-중 협상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기를 희망하는 기대감 또한 증시에 호재가 되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 고문은 이날 수출입은행 연례 경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 부과하는 일부 관세를 폐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층 기대감을 돋구었다.

이는 최근 달러가 너무 높은 가격에 머물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적과 맞물려 관세를 너무 과하게 책정할 경우 달러가 더 비싸지는 것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계감에서 나온 발언이라 해석되고 있다.

한편 올해 1분기가 곧 마감되는 시기에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큰 악재가 예상되고 있다. 셧다운 장기화로 인해 지난 1분기 동안 수 많은 경제지표가 부진했던 점을 들어 어닝 시즌이 시작되면 증시에 나쁜 영향이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이기 떄문에 투자자들은 미-중 협상 타결을 간절히 원하며 모든 비관론을 상쇄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의회 단독으로 브렉시트 차선 방안 8가지를 두고 의향투표를 실시한 결과 모두 과반 찬성을 얻어내지 못하며 완전한 혼돈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앞서 의회 표결이 승인될 시 자신의 총리직을 내려 놓겠다고 엄포한 바 있지만, 아무런 결과가 나오지 않으며 공은 메이 총리에게 다시 주어졌다.

메이 총리는 다음 날 제 3차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를 실시할 것을 밝혔으며, 여러 불확실성에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1%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요가복 업체 룰루레몬이 이익 호조에 15% 가량 폭등했고, 경영 컨설팅 업체 액센추어도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대 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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