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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파월 발언 여파 속 약세 Dow 0.12% 하락

FX분석팀 on 04/17/2024 - 16:29

 

다우존스 산업지수
37,753.31 [▼ 45.66] -0.12%
S&P500지수
5,022.21 [▼ 29.20] -0.58%
나스닥 종합지수
15,683.37 [▼ 181.88] -1.15%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여파가 지속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45.66포인트(0.12%) 하락한 37,753.31에, S&P500지수는 29.20포인트(0.58%) 하락한 5,022.2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5,683.3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미 국채 매도세가 잦아들면서 일부 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결국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하면서 월가에서는 연준이 연내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1.1%로 반영 중이다. 시장이 제시한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오는 9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개시해 연말까지 총 2번 금리는 내리는 것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확대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은 위험 자산인 주식을 매도할 여건을 형성했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조 살루치 파트너 겸 공동 설립자는 “현시점에서 시장은 이 정도의 높은 금리를 견딜 수 있다”며 “약간의 반응도 있었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문제와 맞물려 공포함이 더 커졌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두 가지가 맞물리면서 매도에 적절한 재료가 됐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여전히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보복 공격에 나설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보복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면전을 피하면서 어느 시기에 어떤 규모로 공격을 감행할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S&P500지수 편입 11개 업종 중 7개는 하락하고 4개는 상승했다. 기술업은 1.71% 내리며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으며 유틸리티는 2.08% 올라 가장 강했다.

종목별로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예상보다 강력한 실에 17.45% 급등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 역시 6.60%, 2.58%의 강세를 보였다.

모빌아이는 460만 개의 새 보조 운전 칩을 출하할 예정이라는 보도 이후 2.75% 상승했다.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주가는 체중감량제가 환자들의 불규칙한 호흡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진 후 0.5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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