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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소강상태에 WTI 3.08% 하락

FX분석팀 on 04/17/2024 - 16:28

유가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에 대한 우려가 경감되면서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65달러(3.10%) 하락한 배럴당 82.7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3.00% 하락한 배럴당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 이후 전면전을 우려했으나 소강상태가 이어지면서 지정학적 위험에서 한숨 돌렸다.

이날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국경 마을 아랍 알아람셰의 커뮤니티 센터를 드론(무인기)으로 공격해 18명이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은 잠잠했다.

이스라엘이 고통스러운 방식의 보복을 내세운 후 아직 구체적인 실행에 나서지는 않은 상태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면전에 나설 경우 원유 시장의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은 다소 누그러졌다.

이에 원유시장은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긴장을 일부 풀었다.

한편,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가능성은 여전히 지켜봐야 할 요인이다.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은 이날 중동 지역 확전 우려 속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에 대해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했다.

PVM의 존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자제력을 보여주면서 트레이더들이 전쟁 프리미엄을 일부 언와인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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