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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트럼프 연설 앞두고 경계

FX분석팀 on 02/28/2017 - 17:16

다우존스 산업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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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2,363.65[▼6.08]-0.26%

나스닥 종합지수
5,825.44[▼36.46]-0.62%

 

28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 모두가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상하원합동회의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조심스런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투자자들은 세제개혁안과 규제완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들이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기업실적을 부양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들 정책에 대한 세부사항과 시간계획 발표가 지연되면서 불안감을 조성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원유재고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원유(WTI Crude Oil)는 전일대비 배럴당 0.14달러(-0.26%) 하락한 53.91달러로 거래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부동산, 기술, 통신 등이 내렸고 필수소비와 소재, 유틸리티는 올랐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시장은 이날 트럼프 연설을 기다리는 가운데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연설 등을 주목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태도를 나타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되돌릴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장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거의 정확하다고 추가적으로 발언했다.
존 윌리엄스(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3월 기준금리 인상이 심각한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의 연설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며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패트릭 하커(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경제 성장세가 현재 경로를 지속한다면 올해 3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하커 총재는템플대학 연설에서 물가 상승률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해석했다.

이날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을 앞둔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상승함으로써 금이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EMX)에서 거래중인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9.80달러(-0.78%) 하락한 온스당 1,249.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정규시장 마감 당시 주요 미국 달러화는 변동이 없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19% 상승한 101.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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