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유가, 미 원유재고량 우려에 하락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 원유재고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원유(WTI Crude Oil)는 전일대비 배럴당 0.14달러(-0.26%) 하락한 53.91달러로 거래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Brent Crude)는 0.34달러(-0.61%) 하락한 55.5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의 감산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미국에서 생산이 늘어날 것이라는 신호가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원유재고량 발표를 하루(3월 1일) 앞두고 기다리고 있다. S&P글러벌플래츠의 조사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원유재고량이 21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IA 주간보고서가 증가를 나타낼 경우 원유재고량은 8주 연속 증가를 기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