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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전날 최고치 경신 이후 고점 부담에 주춤 Dow 0.22% 하락

FX분석팀 on 04/24/2019 - 16:34

 

다우존스 산업지수
26,597.05 [▼ 59.34] -0.22%
S&P500지수
2,927.25 [▼ 6.43] -0.22%
나스닥 종합지수
8,102.02 [▼ 18.81] -0.23%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의 고점 부담으로 인해 잠시 쉬어가는 형태로 끝을 맺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9.34포인트(0.22%) 하락한 26,597.05에, S&P500지수는 6.43포인트(0.22%) 하락한 2,927.2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8.81포인트(0.23%) 하락한 8,102.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도 1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지속된 가운데 항공업체인 보잉과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증시에 유동성을 제공하지 못했다.

보잉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24억 8천만 달러에 못 미치는 21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항공기 추락사고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그나마 방산 제품 판매 확대 전략으로 상쇄시키며 큰 부진은 없었다.

반면 캐터필러는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16억 7천만 달러 보다 늘어난 18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도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다.

1분기 마감 전부터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을 것이란 전망이 무색하게 양호하고나 큰 부진을 겪지 않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 요즘 투자자들은 과연 기존 전망대로 전반적 기업 이익이 3년 만에 감소했을지 여부를 관찰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실적을 공개한 S&P500 기업 가운데 80%가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4분기 경제 침체 신호가 감지되던 때 보다 훨씬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이 크게 개선된다면 주요지수들이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욕증시에서의 랠리를 경찬함과 동시에 자신이 임기를 시작한 이래 이런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자찬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에 발표될 1분기 국내총생산(GDP)에도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경기 흐름 상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분명히 1분기의 지표가 나빴던 기록이 있고, 셧다운 장기화 등으로 인한 데이터 왜곡 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약 540만 배럴 증가하며 내려 앉았다. 장 마감 전 배럴당 65.84달러에 거래가 이루어 졌다.

달러화는 호주달러와 캐나다달러, 유로화의 전반적 약세로 상대적 강세를 보였으며, 금값은 증시가 주춤한 틈을 타 반등에 나섰지만 미국 달러의 강세로 상승폭에 제한을 받아 1,277.30달러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분기 실적을 공개한 보잉과 캐터필러가 0.2% 내외의 보합권에서 등락했고, 옥시덴탈 정유가 애너다코 정유에 셰브런보다 높은 주당 76달러에 인수 제안을 냈다는 소식에 1% 가량 하락했다.
앞서 애너다코와 인수 합의를 이끌어낸 셰브런은 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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