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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은행주 약세/코로나 재확산/정치 불확실성 Dow 1.84% 하락

FX분석팀 on 09/21/2020 - 16:41

 

다우존스 산업지수
27,147.70 [▼ 509.72] -1.84%
S&P500지수
3,281.06 [▼ 38.41] -1.16%
나스닥 종합지수
10,778.80 [▼ 14.48] -0.13%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글로벌 은행들의 불법 자금 이체 논란으로 시작된 은행주 약세와 코로나 재확산 우려, 긴즈버그 대법관 사망 이후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9.72포인트(1.84%) 하락한 27,147.70에, S&P500지수는 38.41포인트(1.16%) 하락한 3,281.0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4.48포인트(0.13%) 하락한 10,778.8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터넷 언론사 BuzzFeed가 세계 주요 은행들의 불법 자금 이체 정황을 포착했다는 보도를 내면서 은행주들이 폭락세를 나타냈다.

BuzzFeed에 따르면 JP모건, 도이체방크, SC, 뉴욕멜론은행, HSBC 등이 미 재무부에 제출된 의심활동보고서에 20여 년간 2조 달러가 넘는 규모의 불법으로 의심되는 거액 자금 송금에 관여되었다고 한다.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이날 30.9% 급락했고 도이체방크도 8.20% 폭락했다.

유로존에서의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0월 달에 재봉쇄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증시에 부담이 되었다. 미국에서는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꺾여 있지만 가을 들어 감기철이 오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주말에 사망하면서 정치계와 법조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진보적 성향을 가졌던 인물로써, 그의 사망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대법관을 보수성향 인물로 임명할 경우 6명의 보수와 3명의 진보의 대법관으로 구성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내 새 대법관을 임명할 것이라 밝힌 반면 민주당은 이에 대해 반발하며 대선 이후에 임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긴즈버그 대법관의 사망으로 워싱턴 정가의 초점이 코로나 부양안에서 새로운 대법관 임명과 관련한 싸움으로 옮겨가며 대선 전에 코로나 부양안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분석도 시장을 압박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니콜라의 주가는 트레버 밀튼 창업자가 물러났다는 소식에 19.33%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인수 소식 이후 하락하다가 1.07% 상승 전환해 마감했다. 애플은 3.03% 올랐고 테슬라도 1.6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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