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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엇갈린 경제지표로 하락

FX분석팀 on 12/22/2016 - 17:21

다우존스 산업지수
19,918.88[▼23.08]-0.12%

S&P500 지수
2,260.96[▼4.22]-0.19%

나스닥 종합지수
5,447.42[▼24.01]-0.44%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2만선을 노리던 다우지수가 2거래일째 내린 것은 지난달 대통령선거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엇갈린 방향을 가리킨 가운데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견제하는 분위기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하락 출발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예상을 웃돌았지만 소비 지표 부진에 뚜렷한 호재가 되지 못했다. 내구재 주문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기대에 못 미치면서 발목을 잡았다.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재량 소비재 업종이 1% 하락했고 원자재 업종도 0.48% 밀렸다. 반면 통신 업종은 1% 상승했고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업종 지수도 0.45% 올랐다.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7개 업종이 하락했고 4개 업종은 상승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치가 3.5%로 상향 수정됐고, 11월 핵심 자본재 주문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주간 신규 실업은 대폭 증가했다. 지난달 개인소비지출은 증가세가 둔화됐고 개인소득과 근원 인플레이션은 변함 없이 그 자리를 유지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석유 제품 수요 증가 기대감에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 2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0.16달러(+0.30%) 오른 배럴당 52.66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장중 한때 0.07% 하락한 103.1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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