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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중 갈등 보다 2분기 실적 기대 Dow 0.62% 상승

FX분석팀 on 07/22/2020 - 17:19

 

다우존스 산업지수
27,005.84 [▲ 165.44] +0.62%
S&P500지수
3,276.02 [▲ 18.72] +0.57%
나스닥 종합지수
10,706.13 [▲ 25.76] +0.24%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중 갈등 문제와 4차 부양책 논의 난항 등 부정적 소식들이 즐비했지만 장 마감 후 발표되는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기대하는 심리로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65.44포인트(0.62%) 상승한 27,005.84에, S&P500지수는 18.72포인트(0.57%) 상승한 3,276.0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5.76포인트(0.24%) 상승한 10,706.1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중국에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을 72시간 이내에 폐쇄하라고 전격적으로 요구하면서 긴장이 한층 고조됐다.

미 국무부는 미국의 지식재산권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총영사관 폐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강력히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잘못된 결정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이 고집을 부린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외신은 중국 정부가 맞대응으로 우한 주재 미 영사관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총편집인은 “중국의 타깃은 (우한 영사관 폐쇄보다) 더 예상치 못한 것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미국이 실질적인 고통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업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은 스냅의 경우 일간 사용자 수가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2분기 16억 달러 이상 순손실을 보고했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이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될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에 시선을 고정한 탓에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미국 정부와 의회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논의도 지속하는 중이다.

실업보험 추가 지원 등 주요 프로그램이 이달 말 종료되는 만큼 새로운 부양책 합의가 시급한 상황이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전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 부양책이 다음 주말까지 합의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잘라 말해 불안감을 키웠다.

다만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정치권이 월말 전에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란 시장 기대는 유지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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