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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증가에 상승폭 축소 WTI 0.38% 상승

FX분석팀 on 07/22/2020 - 16:36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거의 보합권에 머물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6센트(0.38%) 상승한 배럴당 41.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07% 상승한 배럴당 44.35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약 489만 배럴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00만 배럴 감소와 달리 큰 폭 늘었고, 휘발유 재고는 180만 배럴 감소, 정제유 재고는 107만 배럴 증가했다.

전날 EU 경제 회복 기금 합의로 위험선호가 살아나면서 유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 회복 낙관론이 형성되면서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도 동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장중반까지 상승세를 지켰으나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 이후 급락하기 시작했다.

미-중 갈등 소식도 유가에 부담이 되었다. 미국은 텍사스 휴스턴 주제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할 것을 요청하였는데, 미국 항공 기술을 빼돌리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하 강하게 반발하며 보복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미 배럴당 40달러 위에 안착한 유가는 추가 상승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미국의 4차 부양책 논의가 난항을 겪고,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 놓여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4차 부양책이 결국 합의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유가가 잠시 현 수준에서 체널을 형성하고 얕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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