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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멕시코 관세 연기 가능성에 막판 랠리 Dow 0.71% 상승

FX분석팀 on 06/06/2019 - 16:22

 

다우존스 산업지수
25,720.66 [▲ 181.09] +0.71%
S&P500지수
2,843.49 [▲ 17.34] +0.61%
나스닥 종합지수
7,615.55 [▲ 40.08] +0.53%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 분쟁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안도감에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81.09포인트(0.71%) 상승한 25,720.66에, S&P500지수는 17.34포인트(0.61%) 상승한 2,843.4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0.08포인트(0.53%) 상승한 7,615.5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멕시코 불법 이민자들을 단속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으로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5% 올리겠다고 밝혀 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합의를 통해 철회할 수 있음이 시사되고 있어 증시에 호재가 되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유력설이 증시를 완만히 떠받치며 소폭 상승세롤 보인 뉴욕증시는 이날 백악관이 멕시코가 추가적 협상 시간을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힌 데 힘입어 막판 상승 폭을 키웠다. 다우지수는 장중 250포인트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프랑스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일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한 직후 300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 추가 협상을 갖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지만 주가에 미친 충격은 미미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다소 완화적 스탠스를 취한 점도 증시에 지지력을 보탰다. ECB는 현 금리 수준을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경기 하방 위험이 심화된다면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우회적으로 연준의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있으며,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합해 증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1만8000건으로 전주 대비 3000건 늘어났다. ADP 민간 고용 지표가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한 데 이어 고용 지표가 또 한 차례 후퇴한 셈이다.
7일 발표되는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지표가 부진할 경우 투자자들 사이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생산성도 종전 발표된 예비치 3.6%에서 3.4%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3.5%에도 미달하는 결과다.

이날 종목별로는 보험 업체 시에나가 회계연도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26% 폭등했고, JM스머커가 매출 부진에 2% 선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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