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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멕시코 관세 우려 완화 WTI 2.36% 상승

FX분석팀 on 06/06/2019 - 15:59

유가는 미국이 멕시코에 부과키로 한 관세 압력이 완화될 것을 전망 해 무역 긴장감 감소를 통한 원유 수요 안정화를 기대하게 해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22달러(2.36%) 상승한 배럴당 52.8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91% 상승한 61.79달러를 기록했다.

멕시코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해 미국이 관세를 무기로 멕시코를 위협하고 있다. 양국은 대화로 풀어나가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가들의 대화가 혼선을 빚으며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오는 10일부터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아침 멕시코 협상단이 이민 문제와 관련한 계획을 미국에 설명했다면서, 협상 타결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백악관은 멕시코가 협상을 위한 추가적 시간을 요구한 데 따른 관세 연기 가능성도 내비쳐 그 긴장감은 다소 완화되었다.

뉴욕증시도 이 소식에 상승폭을 키워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8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주요 산유국의 동향은 엇갈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연히 유가를 높히기 원한다”면서 “하지만 러시아 경제는 더 다양성이 높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달 말 혹은 내달 초로 예상되는 정례회동을 앞두고 핵심 산유국 간 견해차가 여전하다는 점이 드러난 셈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가 유가에 지속적으로 부담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날 상승이 저점을 확인 했다고 인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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