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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기술주 저가 매수에 상승 Dow 0.58% 상승

FX분석팀 on 01/08/2024 - 17:57

 

다우존스 산업지수
37,683.01 [▲ 216.90] +0.58%
S&P500지수
4,763.54 [▲ 66.30] +1.41%
나스닥 종합지수
14,843.77 [▲ 319.70] +2.20%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최근 하락한 기술주에 대한 저가 매수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16.90포인트(0.58%) 상승한 37,683.01에, S&P500지수는 66.30포인트(1.41%) 상승한 4,763.5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19.70포인트(2.20%) 상승한 14,843.7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이 기술주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3.25% 하락했다. 국채 금리 내림세도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이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01%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4.6bp 밀린 4.343%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LPL 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새해에도 여전히 같은 위험을 안고 있는 강세장”이라며 “지난주 손실과 월요일 10년물 수익률의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다시 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 충분한 자신감을 줬다”고 분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0%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공개 발언에 나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급하지 않으며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연초 예측하기 어려운 주식시장 여건이 지속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빌 머츠 자본시장 리서치 책임자는 “현재 시장은 수익률에 의해 움직이고 있고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의 강도와 시기를 무시하려고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우리는 수익률에 대해 더욱 이성적으로 보고 있고 시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수익률 하락이 올바른 이유 혹은 잘못된 이유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버 크레스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티터 매니징 디렉터는 “밸류에이션이 주도한 연말 랠리가 2024년 상승분을 2023년으로 앞당겨 올해는 예측하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표가 더욱 혼재되고 선물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이미 고려하고 있어서 더 그렇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S&P500 11개 업종 중 1.16% 내린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기술업은 2.75% 오르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고, 재량 소비재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각각 1.77%, 1.74%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보잉은 이날 8.03% 급락했다. 지난 주말 비행 중이던 알래스카 항공 소속 보잉 737맥스9 여객기 동체에 구멍이 나 비상 착륙했다는 소식은 이날 악재가 됐다.

반면 엔비디아는 6.43% 올랐다. 이날 회사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는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공개했다. 애플도 2.42%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내달 2일 업계의 기대가 집중된 혼합현실(mixed reality) 헤드셋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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