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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금리인상 기대감에 경계

FX분석팀 on 03/02/2017 - 17:05

다우존스 산업지수
21,002.97[▼112.58]-0.53%

S&P500 지수
2,379.25[▼16.71]-0.70%

나스닥 종합지수
5,861.22[▼42.81]-0.73%
2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는 투자자들이 그 동안 오른 증시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하락했다. 트럼프 랠리의 상징인 금융주가 특히 부진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 직후 혼조를 보이다가 시장 관망세와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주가 1.47%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반면에 경기방어주인 유틸리티주는 0.74% 상승했다.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이사는 “이 달에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지를 얻었으며 이달 정례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날 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금리인상률은 30%에서 79.7%로 높아졌다. 이로써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다음 날 예정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이다. 연준은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채팅 프로그램인 스냅쳇의 운영사인 스냅의 뉴욕증시 상장도 눈길을 끌었다. 이 업체는 전날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주당 17달러로 책정했다. 시가총액은 240억달러가 됐다. 이날 스냅은 44% 폭등해 장을 마무리했다.

국제 유가는 러시아가 작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합의한 감산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하락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Crude Oil) 4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21달러(-2.25%) 하락한 배럴당 52.62달러를 기록했다.

고용지표도 양호해 금리인상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거의 44년만에 최저치 부근으로 떨어졌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2만3000건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1만9000건 급감했다. 시장 예상치 24만 3000건보다 훨씬 낮았다. 전주 기록은 24만4000건에서 24만2000건으로 하향 수정됐다.

국제금값이 연준(Fed)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들이 이어짐으로써 하락했다. 미국 경제 지표도 양호해 이번 달 금리인상 기대감을 높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인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14.90달러(-1.19%) 하락한 온스당 1,23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0.38% 상승한 102.1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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