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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제금값, 긴축 전망에 하락

FX분석팀 on 03/02/2017 - 16:54

2일(현지시간) 국제금값이 연준(Fed)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들이 이어짐으로써 하락했다. 미국 경제 지표도 양호해 이번 달 금리인상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인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14.90달러(-1.19%) 하락한 온스당 1,23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금리인상이 조만간(soon)” 이루어질 가능성을 발언하여 금리인상에 힘을 실었다. 추가적으로 이날 CNBC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이사는 “이 달에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지를 얻었으며 이달 정례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금리인상률은 30%에서 79.7%로 높아졌다. 연준은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용지표도 양호해 금리인상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거의 44년만에 최저치 부근으로 떨어졌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2만3000건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1만9000건 급감했다. 시장 예상치 24만 3000건보다 훨씬 낮았다. 전주 기록은 24만4000건에서 24만2000건으로 하향 수정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0.38% 상승한 102.1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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