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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국채 반등/지표 부진 소폭 오름세 Dow 0.55% 상승

FX분석팀 on 03/26/2019 - 16:46

 

다우존스 산업지수
25,657.73 [▲ 140.90] +0.55%
S&P500지수
2,818.46 [▲ 20.10] +0.72%
나스닥 종합지수
7,691.52 [▲ 53.98] +0.71%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40.90포인트(0.55%) 상승한 25,657.73에, S&P500지수는 20.10포인트(0.72%) 상승한 2,818.4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3.98포인트(0.71%) 상승한 7,691.5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장기 국채가 단기 국채를 하회하는 수익률곡선 역전 우려가 심화됐던 전날과 달리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다시 2.425%까지 반등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경계감을 상당히 완화시켰다.

장 중 상승세를 이어 가던 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결과를 보이며 소폭 하락 한 후 장 마감 전까지 눈치를 보다가 여러 전문가들의 낙관적 풀이에 다시 매수에 나서 뒷심을 발휘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31.4에서 124.1로 하락했고, 2월 주택착공실적은 전월 비 8.7% 감소한 116만 2천 채를 기록했다.
또 1월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대비로는 4.3% 상승했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0.2% 감소해 뚜렷한 가격 감소세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3월 리치먼드 지역 제조업지수는 전월 16에서 10으로 하락하면서 전날 주요 지역의 제조업지수가 감소하는 추세에 그대로 편승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발생하고 있는 국제적 경기 침체 우려의 진원지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날 많은 말들이 오고 갔는데, 그 중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작년 연준이 금리를 4차례 올리는 과정에서 증시가 1주일만에 10% 이상 급락하는 등 채권시장에서의 높은 변동성으로 실물 경제에 타격을 입혔다는 것이 비판의 주된 목소리이다.

이날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이러한 비판에 맞서 국제적 경기 침체 우려와 미-중 무역 갈등, 그리고 셧다운 장기화가 그 원인이라고 대응했다.

전문가들은 셧다운 장기화로 인해 여러 경제 지표가 왜곡됐다는 것에는 동의하면서도 국채의 변동성은 연준의 급진적인 금리인상이 한몫 한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연준은 지난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 시기를 9월 말로 명시하며 올해 사실상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없음을 시사한 바 있다.
재료가 모두 공개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 협상에 관심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현재 프랑스를 국빈방문 해 임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만나 독자적인 무역합의를 위한 다자회담을 개최 중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번 주 중 중국을 방문해 류허 중국 부총리와 협상을 논의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이 콘텐츠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론 속에 전날에 이어 1% 이상 하락했고,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경영진 교체 움직임이 전해지면서 20% 폭등했다.
이 밖에 반도체 칩 업체 엔비디아는 파이퍼 제프리의 중장기 수익성 낙관에 1% 선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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