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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국채 반등 WTI 1.7% 상승

FX분석팀 on 03/26/2019 - 15:48

유가는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완화된 반등 흐름을 나타냄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 심리 개선으로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00달러(1.7%) 상승한 배럴당 59.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10% 상승한 배럴당 67.9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초단기 3개월 국채를 하회했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다시 반전에 나서며 증시 등 위험자산을 끌어 올렸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425%까지 올랐고,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100포인트 가량 상승했지만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보이며 장 마감 전 70포인트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주 첫 거래가 시작될 때부터 수익률곡선 역전을 우려한 시선이 지배적이면서 유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았지만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급작스런 금리정책 변화와 셧다운 장기화 등이 시장을 많이 왜곡 시킨 것으로 분석하며 투자자들을 안심 시키기도 했다.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에 시장이 관심이 쏠린 채 현재까지는 지난 주에 이어 또 다시 미 재고가 감소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240만 배럴 감소했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60달러 선을 쉽게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불안요소로 남고 있다. 만일 다음 날 발표에서 깜짝 재고 증가 결과가 나타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60달러 선에서 강한 고점을 형성하고 유가가 추락할 수 있기에 시장 참여자들은 경계에 시선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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