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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국채금리 하락세 유지 Dow 0.21% 하락

FX분석팀 on 03/27/2019 - 17:03

 

다우존스 산업지수
25,604.92 [▼ 52.81] -0.21%
S&P500지수
2,805.37 [▼ 13.09] -0.46%
나스닥 종합지수
7,643.38 [▼ 48.15] -0.63%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장단기 국채수익률 역전 현상이 지속된 한편 IT업계에 실적 경고가 부각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2.81포인트(0.21%) 하락한 25,604.92에, S&P500지수는 13.09포인트(0.46%) 하락한 2,805.3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8.15포인트(0.63%) 하락한 7,643.3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소폭 반등에 성공한 10년물 국채는 0.031% 하락한 2.381%을 기록, 또 다시 하락하며 증시를 무겁게 압박했다.

10년 주기로 발생했던 금융 위기 때 마다 바로 직전 국채수익률의 역전이 먼저 신호로서 감지됐던 기억이 투자자들을 괴롭히는 탓이 가장 크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 방향이 이러한 결과를 도출시켰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스티븐 무어 현 백악관 고문은 이날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를 당장 50bp(0.50%)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이 지난 해부터 해온 긴축 정책이 너무 과도했음을 지적하며 다시 경제를 되돌리기 위해 금리인하를 택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연준의 주요 위원들은 현재 미국을 포함한 국제적 경기 침체가 미-중 무역 전쟁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있다고 반응하고 있으며 특히 셧다운 장기화가 미국의 경기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국채 수익곡선 역전 현상이 최소 몇 달간 지속해야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너무 이른 판단이라고 최근 바판들을 방어했다.

한편 독일의 반도체 칩 회사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회사들의 경고가 나오며 관련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인피니온은 지난 2월 올해 매출액 증가 전망치를 9%로 제시한 뒤 두 차례에 걸쳐 하향 조정했고, 이날은 5.3%까지 후퇴한 전망치 보고서가 나오며 IT업체들에 대한 도미노 하향 현상을 우려케 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3% 하락, AMD와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은 각각 4%, 2% 하락했다. 인텔 역시 1% 하락했다.
그외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보잉 맥스8 사태를 근거로 매출액 전망치를 낮춰 잡은 가운데 2% 이상 올랐고, 주택 건설업체인 레나와 KB홈이 이익 호조에 각각 3%와 2% 내외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0.11% 오른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주는 0.44% 내렸고, 기술주는 0.5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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