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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반영 시작할 수도

FX분석팀 on 04/16/2024 - 08:52

1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뉴욕 소재 투자서비스업체인 리처드 번스틴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콘토풀로스 채권 담당 디렉터는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이 높진 않지만 시장이 이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콘토풀로스는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금리인하 베팅 시점을 늦추고 있다며, 연준이 6월에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명확하게 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연말 이전에 금리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콘토풀로스는 애초 시장이 연내 6회 인하 가능성을 점친 것이 터무니없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 성장세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이다.

그는 성장률을 볼 때 연준이 금리를 내릴 이유가 전혀 없다며,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으며, 시장은 아마도 어느 시점에 다시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콘토풀로스는 올해 6월과 7월, 즉 작년 6월에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이 저점을 찍었던 시기에 맞물리기 시작하면 시장이 놀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주택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이는 자가주거비(OER)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OER은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콘토풀로스는 물가 상승률이 3.5%나 3%대 후반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며, 5%, 6%, 7%와 같은 수치는 아니지만 3%대 중반의 상승률은 연준의 목표치인 2%와 가깝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 시점에 투자자들도 완화보다는 긴축적인 정책을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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