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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정책 동결/유가 급등 위험선호 0.35% 하락

FX분석팀 on 04/29/2020 - 20:34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및 기존 부양 정책들이 모두 동결한데 따른 실망감으로 소폭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1달러(0.35%) 하락한 1,716.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깜짝 추가 부양책 발표 없이 연준의 통화정책은 다소 심심하게 끝을 맺었다. 이번 회의는 만장일치로 결정되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과 경제 활동 재개 등으로 상황을 주시하며 정책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GDP)이 마이너스 대를 기록한 것과 2분기 실업률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며 선제적으로 강한 부양책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장 마감 후 장외거래에서 금값은 1% 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유가의 급등으로 인한 위험선호도 금값을 내려 앉혔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안정세를 되찾으며 저장고 부족 우려가 완화돠면서 세계 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술주의 주도로 2~4%대에 랠리를 펼쳤다.

이날 하락에도 전문가들은 금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ABM 암로는 투자 서한에서 “공격적인 통화 완화 정책과 매우 낮은 금리, 재정 정책 등은 모두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FXTM의 자밀 아마드 이사 역시 “금은 계속해서 경제지표가 더 끔찍하게 나오면서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전략가는 “현재 대다수의 베팅은 금값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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