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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달러 약세 0.77% 상승

FX분석팀 on 01/30/2019 - 15:50

금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달러의 하락과 동시에 강하게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10달러(0.77%) 상승한 1,319.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51% 하락한 95.0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하며 작년과 상당히 다른 기조의 성명서를 발표해 금의 상승력을 제공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추가적 점진적인 금리인상’이라는 단어를 빼고 대신 ‘인내심’이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사실상 올 해 중순까지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힘들어졌다는 것은 의미했다. 발표 직후 연설을 실시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성명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며, 경기 하방 위험 신호 감지 시 필요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도 했다.

연준의 발표와 별개로 세계 각국에 산재한 지정학적 위험도 금에는 호재가 되고 있다.
영국 브렉시트 표결이 하원에서 부결되면서 혼란에 빠진 영국과 눈에 띄는 경기 하강을 겪고 있는 중국, 제 2차 셧다운 제발 위험을 떠안고 있는 미국, 반정부 시위 사태로 곤욕을 앓고 있는 베네수엘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도는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원유 수출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고, 금광 채굴에 대한 제재는 없었지만 일부 금 값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 값이 아무 무리 없이 1,350달러 선까지 향해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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