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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중 협상 회의 취소 증시 후퇴에 0.4% 상승

FX분석팀 on 01/22/2019 - 16:10

금 가격은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 협상 취소 소식 등으로 세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안전자산 선호 수요를 늘려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1달러(0.4%) 상승한 1,284.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03% 하락한 95.96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이달 말 예정되었던 미국과 중국의 장관급 회담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취소 사유로는 지적 재산권 관련 양측의 견해 엇갈린 것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관세 유예 마감 기한인 3월 1일을 한달 여 앞두고 취소된 것이라 협상이 어려운 국면에 접어 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으로 바뀌며 이날 증시를 떨어트렸다. 일각에서는 아직 화상 통화 회의 등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관측하며 완전한 협상 결렬은 아니라고 희망 섞인 낙관을 했지만 수 많은 우려를 잠재울 수는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약 4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위험자산을 후퇴시켰고, 금 값은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상승했다. 다만 달러의 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이 금의 상승폭을 상당 부분 제한시켰다.

여기에 국제통화기구(IMF)가 지난해 11월 이후 또 다시 국제 경제 성장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하며 위험자산 투매를 조장하고 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 3.7%에서 3.5% 하향 수정했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도 확실한 신호를 대기하며 조금은 신중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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