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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반락/연준 추가 금리인하 전망 0.67% 상승

FX분석팀 on 09/04/2019 - 15:14

금 가격은 세계 각국의 지정학적 우려가 경감되며 위험선호 심리가 뚜렷하게 나타났지만 달러화의 반락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고려하며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4달러(0.67%) 상승한 1,563.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54% 하락한 98.41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금융시장의 위험요소로 자리잡고 있던 주요 이슈가 해결되거나 상당 부분 경감됐다. 이탈리아는 새로운 연립정부 구성에 성공했고, 중국은 홍콩 범죄좌 송환법을 공식 철회해 약 90일간의 시위 사태에 종지부를 찍으려 하고 있다. 또 영국에서는 노딜 브렉스트 방지 법안이 하원에서 가결되기도 했다.

최근 금 외에 안전자산으로 꼽히던 달러화가 크게 반락하면서 금값에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했고, 이 저변에는 이번 달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 있어서 그렇기도 하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연설을 통해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부분 연준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기술적으로 추가 금리인하가 당연시 되는 상황이기에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형성시키기에 충분했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를 갖고 미국이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맞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마이너스 금리가 될 수 없다는 편견이 깨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현재 글로벌 경제를 어렵게 하는 데에는 미-중 무역 전쟁이 핵심에 있다고 꼬집어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1.75% 동결했다. BOC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 경제가 정상 범위에 있으며 물가도 목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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