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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들, ECB-BOE.. 8~9월 추가 부양에 나설 것

FX분석팀 on 07/18/2016 - 09:02

글로벌 IB들은 지난주 영란은행(BOE)의 ‘노액션’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번주 회의에서 일단 관망자세를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 바클레이즈는 오는 9월을 ECB ‘행동’ 시나리오로 제시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ECB가 추가 행동에 나서기 전에 브렉시트 영향을 관찰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릴 것으로 진단했다. 은행 건전성 조사 결과와 새로운 경제전망이 나오는 9월중 추가 완화 실시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9월 회의에서 예치금리를 0.1%p 더 내려 -0.50%로 수정하고 기존의 양적완화(QE) 만기를 내년 9월까지 6개월 연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릴린치는 브렉시트후 나타난 금융시장의 탄력적 반응이 ECB의 완화를 9월로 늦추게 만들 것으로 평가했다. 양적완화 만기를 내년 3월이후로 연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지부진한 물가전망 외에 금융·정치안정 위험이 중앙은행의 지원을 계속 유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바클레이즈도 ECB 정책회의 다음날에 7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발표되는 등 결정에 필요한 추가 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양적완화의 만기 연장 등 완화대책을 9월에 실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즈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포르투갈 은행 관련 이슈들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탈리아 은행에 투자한 개인주주의 책임분담(bail-in) 여부와 마테오 렌지 이탈리아 총리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구제금융(bail-out)에 대한 권한 허용 등이 초점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영란은행에 대해서는 8월 인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도 금리인하폭은 당초 0.5%p에서 0.25%p로 낮춘다고 바클레이즈는 밝혔다. 양적완화 규모는 1000억~1500억파운드로 전망하고 기업대출 프로그램 등 신용완화도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주 발표될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전달 53.1에서 51.4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의 3분기 성장률 추정치를 전기대비 0.1%로 제시하고 있다.

바클레이즈도 종합 PMI지수의 하락(52.3)을 점치고 2014년이후 최저치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PMI는 3분기의 전기비 성장률 추정치 0.2%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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