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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 백신 접종/코로나 확진자 급증 속 혼조 WTI 0.22% 하락

FX분석팀 on 12/08/2020 - 16:22

유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호재가 계속되고 있는 한편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 환자는 다시 크게 증가하면서 사태를 주시하는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0센트(0.22%) 하락한 배럴당 45.6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14% 상승한 배럴당 48.8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이 환자들에게 접종되기 시작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 한 바 있으며, 미 식약처(FDA)도 빠르면 이번 주 화이자의 미국 내 사용을 승인할 것을 전망되고 있다.

다만 겨울철 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급증하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확진자 급증을 빌미로 지난 3~6월 수준으로 경제 봉쇄 조치를 강화했고, 유로존에서도 지난 달 시행한 봉쇄 조치를 풀지 않고 있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 선임 분석가는 “앞으로 몇 주 동안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폐쇄에 대한 우려와 백신에 대한 기대 사이에서 고민하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너지정보국(EIA)는 이날 올해 미국 원유 생산량은 일일 91만 배럴(bpd) 감소한 1134 만 배럴로 예상했다. 이는 86만 배럴 감소보다 더 큰 감소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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