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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부양책 기대 지속 0.59% 상승

FX분석팀 on 12/08/2020 - 16:08

금 가격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 통과 기대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1.1달러(0.59%) 상승한 1,874.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현재 미 의회는 초당파 의원들이 제시한 9천억 달러 부양안을 기초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여기에 추가적 조항들을 제안할 것이라 밝혔지만 일단 당장 부양책이 필요한 만큼 부분적으로라도 이에 동의하고 있다.

전날 초당파 의원들은 이번 주 안으로 부양책이 가결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1,200불 체크 지원과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공화당원들은 이에 대해 회의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는 민주당이 제시하고 있는 세부 내용에서 코로나 백신과 교육, 운송에 대한 이견차가 있기 때문이다.

HSBC의 제임스 스틸 전략가는 “미 의회가 재정 부양책을 통과해야만 하는 필요성이 분명하다”면서 “추가 부양책은 금에 긍정적이고 시장은 어떤 종류라도 재정 부양책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틸 전략가는 “또한 달러 약세, 마이너스 수준의 실질 금리, 코로나 확진자수가 가차없이 상승하는 것은 모두 금값에 긍정적”이라면서 “하지만 백신과 관련해 더욱 긍정적 소식이 나온다면 금값엔 큰 악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전략가는 “백신은 현재가 아닌 내년에야 전 세계에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여전하고 따라서 재정 및 부양책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스타우노보 전략가는 “백신은 내년 하반기에 금값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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