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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자동차 통행량 회복 자신감에 WTI 2.02% 상승

FX분석팀 on 06/25/2020 - 17:01

유가는 6월 들어 전 세계에 자동차 통행량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77센트(2.02%) 상승한 배럴당 38.7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58% 상승한 배럴당 41.3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치기술업체 톰톰(TomTom)의 조사 결과 6월 들어 세계 대도시들의 자동차 통행량이 지난 해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 재봉쇄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현재 시장이 상정하는 유가의 가격에 대한 자신감을 줄 수 있는 데이터이기 때문에 최근 급락세에서 벗어나 모처럼 반등했다.

유가의 다음 향방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유가 상승을 점치는 이들은 에너지회사들이 무너지면서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근거를 대고 있다.

반대로 유가 하락을 점치는 이들은 자동차 통행량 증가에도 선박과 비행기 운항률이 회복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기에 코로나 이전인 50달러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내 놓고 있다.

기술적 저항 지점인 40달러 선에 부딪쳐 갈팡질팡하는 유가는 코로나 재확산 여부에 따라 방향이 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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